김민휘 2관왕 ‘홀인원’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남중부

김민휘(안양 신성중)가 일송배 제24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남중부에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린 김민휘는 23일 용인 레이크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벌어진 남중부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2번째 홀과 4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김형우(해운대중·2언더파 214타)와 노승열(고성중·1언더파 215타)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지난 달 에머슨퍼시픽그룹배 제8회 MBC미디어텍 청소년골프최강전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남고부에서는 양승진(신성고)이 최종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4언더파 212타로 팀 동료 김비오(3언더파 213타)와 이평선(대전 만년고·3언더파 213타)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중부에서 신다빈(동두천 보영여중)은 2라운드까지 선두와 8타 차 7위로 부진했으나 3라운드에서 전반을 보기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한 뒤 11번홀에서 버디를 시작으로 12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했고 15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4언더파 68타로 선전했으나 1위를 차지한 이정민(대청중·3언더파 213타)에 한타 뒤진 2언더파 214타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여고부에서 이한별(성남 낙생고)은 2오버파 218타로 최혜용(예문여고·6언더파 210타)과 허윤경(대원외고·1언더파 215타)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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