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삽입 '新독도는 우리땅' 방송심의 통과

일본어 가사가 삽입된 노래 '신 독도는 우리 땅'이 방송 심의를 통과했다.

'신 독도는 우리 땅'은 '독도는 우리 땅'의 작곡가 박인호(본명 박문영)씨가 속편 격으로 다신 쓴 노래. '도쿠도와 강고쿠노 료오도 데스(독도는 한국의 영토입니다) 도오카 도오카(제발 제발) 우기지 좀 마'라는 일본어 가사를 담고 있다.

이 노래는 당초 일본어가 들어 있다는 이유로 모 지상파방송사로부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으나 박씨가 독도는 한국 영토임을 일본인에게 알려야 한다는 작사 취지를 방송사에 설명, 재심의를 통과했다.

'신 독도는 우리 땅'은 이 방송사를 비롯, 지상파방송 3사 심의를 모두 통과했다.

라디오 PD 겸 코미디 프로그램 작가 출신인 박씨는 98년 IMF 위기 때 SBS에서 해직된 뒤 미국에서 지내왔으며 7월 잠시 귀국해 '신 독도는 우리 땅'을 녹음했다.

'신 독도는 우리 땅'은 가수 마법전설이 노래했으며 내주께 싱글 음반으로 발매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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