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친구로 삼고 싶은 스타는 잭 블랙"

익살스럽고 편안한 이미지의 대명사인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이 '가장 친구로 삼고 싶은 스타'란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케이트 홈스와의 열애와 사이언톨로지 관련 발언 등으로 지난 2년여 동안 줄곧 구설수에 오른 톰 크루즈는 같은 조사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영국 BBC뉴스는 22일 "크루즈가 '베스트 프렌즈' 조사에서 꼴찌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뉴스는 "'미션 임파서블'의 스타는 잭 니컬슨, 콜린 패럴, 브래드 피트 등 다른 배우들의 뒤를 쫓았다"며 크루즈를 조롱했다.

이 조사는 야후 엔터테인먼트가 영국에서 2천373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이며 총 11명의 스타가 '베스트 프렌즈' 후보로 올랐다.

잭 블랙에 이어 조니 뎁이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윌 스미스와 새뮤얼 잭슨이 3~4위에 올랐다. 또 브래드 피트와 올란도 블룸, 멜 깁슨이 공동 5위에 올랐다.

뉴스는 "이번 조사는 멜 깁슨이 반 유대인 발언으로 물의를 빚기 전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블랙은 조사 대상 4명 중 1명꼴로 지지를 얻었으며, 그에 반해 크루즈는 겨우 3%의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크루즈가 아직 '죽은' 것은 아니다. 그는 6월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으로 크루즈를 선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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