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실미도' 제치고 역대 흥행 3

영화 '괴물'이 관객 1천100만 명을 돌파하며 '실미도'를 제치고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

'괴물'은 개봉 25일째인 20일 전국 470개 스크린에서 33만6천84명을 모아 총 관객 1천112만9천652명을 기록했다.

이는 최단기간 1천100만 명 돌파 기록이며 역대 흥행 3위였던 '실미도'의 최종 스코어 1천108만 명을 뛰어넘는 숫자다.

'태극기 휘날리며'(흥행 2위, 1천174만 명)는 57일, '왕의 남자'(흥행 1위, 1천230만명)는 54일, '실미도'는 61일 만에 각각 전국 관객 1천100만 명 고지에 올랐다.

이와 함께 '괴물'은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9~20일 서울 90개 스크린에서 17만6천630명을 모았다. 이로써 서울 관객 역시 최단기간 300만 명을 돌파, 303만9천692명을 기록했다.

2위는 동명의 미국 TV 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긴 '마이애미 바이스'로 주말 서울 55개 스크린에서 6만4천700명이 관람했고, 개봉 첫주 전국적으로는 29만6천500명(220개 스크린)이 찾았다.

3위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애니메이션 '몬스터 하우스'로 주말 서울 51개 스크린에서 6만 명이 관람했다. 개봉 2주차 전국 누계는 93만9천408명(201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4위는 임수정 주연의 '각설탕'으로 같은 기간 서울 58개 스크린에서 5만3천명을 불러모았다. 개봉 2주차 전국 누계는 90만 명(237개 스크린)으로 입소문을 타고 개봉 주말보다 두 배 가까운 관객이 들어 눈길을 끈다.

봉만대 감독의 공포영화 '신데렐라'는 5위에 올랐다. 서울 43개 스크린에서 4만8천893명이 봤고 개봉 첫주 전국 누계는 233개 스크린, 36만2천190명을 기록했다.

또 곽지균 감독의 '사랑하니까 괜찮아'에는 주말 서울에서 2만7천663명(42개 스크린)이 들었다. 개봉 첫주 전국 누계는 16만8천422명(197개 스크린).

이밖에 이재용 감독의 '다세포 소녀'는 개봉 2주차 주말 서울 34개 스크린에서 6천612명을 동원했고, 20일까지 전국 누계는 54만4천333명(197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역시 개봉 2주차의 재패니메이션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은 같은 기간 서울 24개 스크린에서 5천573명을 모았다. 전국 누계는 22만7천340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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