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할리우드 최고 흥행작인 '캐리비언의 해적:망자의 함'에서 괴짜 해적선장 역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조니 뎁이 팀 버튼 감독과 또 한 편의 영화를 만든다.
지난해도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스티븐 손다임의 뮤지컬 '스위니 토드(Sweeney Todd)'를 각색하는 동명영화에서 또한번 감독과 주연배우로 팀워크를 과시할 예정이다.
이 영화에서 뎁은 자신에게 억울한 옥살이를 시킨 원수들에 대해 피비린내나는 복수에 나서는 19세기 이발사 역을 맡는다. 드림웍스와 워너브라더스가 공동제작하는 이 뮤지컬영화에서 조니 뎁은 직접 노래도 부를 예정이다.
'스위니 토드'는 팀 버튼과 조니 뎁이 호흡을 맞추는 6번째 영화. 두 사람은 지금까지 '팀 버튼의 유령신부', '가위손', '에드 우드', '슬리피 할로우', '찰리와 초콜릿공장' 등을 함께 만들었다. '스위니 토드'는 내년 초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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