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KBS 아나운서가 현대가(家) 정대선 씨와의 결혼을 처음으로 직접 확인했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9일 오전 KBS 신관 지하1층 출연자 대기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혼하는 것이 맞고 결혼식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어떻게 만나 교제해 왔고 결혼을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오후에 보도자료를 사진과 함께 보내드리겠다"고 짧게 밝혔다.
오전 6시부터 서울 여의도 신관 3층 스튜디오에서 KBS 1TV '뉴스광장'을 진행한 노현정 아나운서는 오전 8시께 청원경찰 3명과 KBS 직원들에게 둘러싸여 출연자 대기실로 내려왔으며 대기실에서 15분간 지체하다 잠시 문을 열고 나와 이같이 말했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말을 아끼려는 모습이 역력했으나 얼굴에는 웃음기가 가시지 않아 결혼을 앞둔 신부의 밝은 표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KBS에는 새벽부터 취재진이 20명 가까이 몰렸으며 노현정 아나운서는 오전 4시30분께 KBS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고 스튜디오로 올라갔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27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3남인 정대선 씨와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