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27) KBS 아나운서가 현대가의 며느리가 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여자 아나운서와 재벌가의 인연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27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3남인 정대선 씨와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상상플러스'와 '스타골든벨' 등에 출연하면서 아나운서 중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노현정 아나운서는 결혼 소식 자체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가운데, 재벌가와 인연을 맺는 여자 아나운서의 대열에 합류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벌가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뿌렸던 여자 아나운서 중에 단연 세인의 입에 오르내렸던 사람은 장은영 전 KBS 아나운서로 1999년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결혼했다.
장은영 전 아나운서는 인기 여성그룹 펄시스터즈의 배인순과 결혼했던 최 전 회장과 2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해 세인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한성주 아나운서도 1999년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셋째아들과 결혼해 여자 아나운서와 재벌가의 인연을 화제에 올렸다.
1994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2년 뒤 SBS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한성주 아나운서는 결혼 후 1년도 되지 않아 이혼해 안타까움을 남기기도 했다.
여자 아나운서가 기업가나 그 자제와 화촉을 밝히는 경우도 심심찮다.
최원정 KBS 아나운서가 2004년 최용묵 현대 엘리베이터 사장의 아들인 최영철 KBS 기자와 백년가약을 맺었고 최윤영 MBC 아나운서도 2004년 장병주 전 대우 사장의 아들과 결혼했다.
황현정 KBS 아나운서도 2001년 '뉴스9'의 간판 앵커를 맡고 있다가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와 결혼해 화제를 낳았다.
/연합뉴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