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의 연인인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지유가 단막극을 통해 다시 브라운관에 등장한다.
김지유는 19일 방송 예정인 MBC '베스트극장'(극본 이숙진, 연출 이재동)에서 부산 출신 아나운서 고현영 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바다(손태영)의 절친한 친구인 현영은 다혈질이고 직선적인 성격의 의리파로 전형적인 경상도 여자. 바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애인 기영(강지섭)과 사랑에 빠지자 큰 배신감을 느낀다.
지난 6월 KBS 2TV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이후 독일로 날아가 이천수를 응원하고 돌아온 김지유는 이후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는 '은퇴설'이 퍼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이 작품을 계기로 다시 연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친다는 각오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바다가 하는 말'은 절친한 사이지만 스타일이 정반대인 두 여자, 물질적 욕망으로 그 두 여자를 배신하는 한 남자를 통해 물질적 욕망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코믹하게 그리는 드라마. 현재 부산에서 촬영 중으로 손태영, 강지섭, 김지유 등 전 출연진이 경상도 출신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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