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린제이 로한이 극심한 무더위 속에 영화를 촬영하던 중 과로로 쓰러져 입원했다.
27일(현지시간) 연예통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린제이 로한은 26일 새 영화 '조지아 룰(Georgia Rule)'의 남가주 세트장에서 촬영을 하던 중 요즘 캘리포니아를 휩쓸고 있는 유례 없는 더위에 지쳐 일시적 심장마비와 과로로 실신, 인근 로스앤젤레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로한의 대변인인 레즐리 슬로안-젤닉은 "더위에 탈진한 상태"라고 전하면서 로한이 비타민B 주사를 맞은 후 2시간 동안 휴식을 취한 뒤 퇴원했다고 밝혔다. 슬로안 젤닉은 "로한은 섭씨 40도의 더위 속에서 12시간째 촬영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플'지의 보도에 따르면 로한은 촬영 전날 밤 할리우드의 나이트클럽인 가이스에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
로한은 올해 들어 자주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데 1월에는 급성 천식으로 숨이 막혀 급히 병원에 달려갔었으며 같은 달 영국 런던에 있는 록가수 브라이언 애덤스의 자택에서 깨진 컵 위에 넘어지는 바람에 무릎을 10바늘 꿰매기도 했다. 또 2월에는 기관지염으로 가슴 통증을 호소, 입원하기도 했다.
로한은 '조지아 룰'에서 제인 폰다와 펠리시티 허프만과 공연한다.
/연합뉴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