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홈즈 부모, 딸 결혼식 불참할지도

케이티 홈스가 부모의 참석 없이 톰 크루즈와 결혼식을 올릴지도 모른다고 MSNBC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따르면 케이티 홈스와 톰 크루즈의 결혼식은 이달 말 혹은 8월 초에 사이언톨로지 지도자인 데이비드 미스케이비지의 주례로 사이언톨로지 의식에 따라 이루어질 예정. 이에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케이티 홈스의 부모가 실제 결혼식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크루즈의 친구가 주간잡지 라이프 앤 스타일 위클리에 밝혔다고 한다.

크루즈와 홈스 커플의 대변인은 이 같은 소문을 부인하지만 이 잡지는 홈즈 가족 친구의 말을 인용, 홈스 부모가 딸의 결혼식 장소에 대해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으며 아버지 마틴 홈스는 "케이티는 제대로 된 가톨릭 결혼식을 할 수 있으며 그러면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기꺼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케이티 홈스는 처음엔 가톨릭식 결혼식을 원했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고 포기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사이언톨로지를 부인할 경우 톰 크루즈와의 관계도 끝날 것이라는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케이티 홈스는 크루즈와 만난 이후 사이언톨로지 교회에 열심히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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