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어시스의 마법사' 전권 출간

일본 애니메이션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의 8월10일 개봉에 맞춰 원작인 판타지 소설 '어스시의 마법사'가 전권 출간된다.

어슐러 K. 르귄의 이 소설은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지 소설로 꼽히는 작품. 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20여 년 만에 원작자의 동의를 얻어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게 됐다. 소설 '게드전기…'는 총 6권으로 구성된 '어스시의 마법사' 시리즈 중 3, 4권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어스시의 마법사'는 르귄이 1968년 1권을 출간한 이래 30여 년 간 완성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지금껏 3권까지 번역 출간돼 있었으나 이번 영화 개봉에 맞춰 전 시리즈가 출간된다. 출판사 황금가지.

'게드전기…'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영화로 만들고 싶어 했으나 그의 아들 미야자키 고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어스시(Earthsea)'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대현자 '게드'와 어둠에 쫓겨 나라를 떠나온 왕자 '아렌'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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