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청소년센터 야외공연장
장마 기운이 한풀 꺾인 요즘 즐거운 여름 공연이 펼쳐진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관장 엄익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센터 내 야외공연장에서 ‘열대야 프로젝트’를 마련한다.
매년 여름철을 맞아 열리는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공연과 인기 영화 등이 상영된다. 첫 무대는 도회적이면서 편안한 음악을 추구하는 인디밴드 ‘아일랜드 시티’가 출연하고 30일은 퓨전국악 ‘김성민스토리’가 펼쳐진다. 이어 오는 31일 ‘잉카 엠파이어’가 안데스의 바람소리 같은 남미 선율들을 선사하고 가수 임혁 등이 ‘7080세대 콘서트’를 펼친다.
다음달 4일 열리는 ‘노리단’은 청소년 문화작업장 ‘하자센터’의 다양한 젊은이들과 해외 아티스트가 함께 꾸리는 공연무대. 이들은 페트병과 그릇, 고무호스 등 산업용 자재들과 생활용품들을 활용해 신나고 즐거운 퍼포먼스를 펼친다.
공연이 끝난 후 돌아가면 후회다.
2부 행사로 온 가족이 즐겨볼 수 있는 영화가 상영되기 때문이다. 오는 29일 ‘웰컴투동막골’을 시작으로 ‘인크레더블’, ‘내셔널 트레져’, ‘스파이더 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이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다음달 4일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스티븐 스필버그를 명감독으로 만들었던 ‘E·T’를 통해 어른들의 추억은 물론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만끽할 수 있다. ‘미녀 삼총사’에 출연했던 드류 베리모어의 어릴 적 모습도 볼 수 있다.
문의(031)218-0411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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