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그림자극과 교향악이 만났다.
그림자극과 교향악을 결합한 '그림자 교향곡'이 8월26-2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린다.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를 장윤성 지휘의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면 극단 '영'의 배우들이 손으로 동물 등을 형상화한 그림자가 대형 스크린에 펼쳐진다.
예를 들어 '동물의 사육제'가 연주되면 사자, 암탉, 노새, 거북이, 당나귀, 새, 코끼리 등 작품에 등장하는 동물들이 그림자로 재현돼 방학을 맞아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공연은 만 3세 이상이면 누구라도 볼 수 있다.
1-2만원. 공연시간 오후 3, 5시(2일 4차례 공연). ☎031-783-800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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