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소극장서 3년 만의 단독 공연

3년 만의 단독 무대, 장기간 소극장 공연, 들국화 시절 같은 밴드 편성.

전인권이 달라졌다.

들국화 출신 가수 전인권(52)이 8월8~27일(매주 화~일요일) 서울 대학로 질러홀에서 단독 공연 '안녕하세요? 전인권입니다'를 무대에 올린다. 그간 그는 대형 공연장에서 1~2회 관객과 만났다. 이번엔 3년간 참아온 팬들의 무대 갈증을 해소해주고자 소극장 장기 공연을 택했다. '돌고 돌고 돌고' '행진' '사노라면' '그것만이 내 세상' '걱정말아요 그대' 등 히트곡 레퍼토리가 밴드 연주, 이색적인 무대 연출과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기획사인 질러엔터테인먼트는 "들국화의 명성과 인기는 전인권을 만들어낸 원동력이다. 그러나 이번 무대는 인기와 명성이 그리워 만들어낸 과거 스타의 무대와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억의 이름 들국화, 전인권의 들국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연에는 평소 전인권의 팬을 자처하는 최민식을 비롯해 여러 가수와 배우들이 그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다. 공연 수익금 5%는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한다. 입장료 3만 원~6만 원. ☎02-741-9700, 1544-1555, 1588-789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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