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9일 CJ CGV[079160]가 하반기부터 이익성장의 가시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지난 1년간 부진한 주가흐름에도 불구하고 이제부터 적극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최영석 애널리스트는 "성수기로 진입하는 3.4분기부터 '한반도', '괴물', '슈퍼맨' 등 영화 라인업이 돋보일 뿐 아니라 내년 1.4분기부터 서울 강남과 왕십리, 부산 대연동 등 5개 이상의 핵심 사이트가 오픈하면서 이익수준이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경기변동에 상관이 적은 안정적 내수기업으로서의 투자매력도도 재조명되고 있으며 과거 부진한 주가흐름으로 인해 뚜렷한 매물 벽이 존재하지 않는 수급구조도 장점이라는 게 삼성증권의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CJ CGV가 월드컵 축구의 영향과 흥행영화 공급부족으로 2.4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보다는 저조할 것으로 추정되는 점과 분당 영화관빌딩 매입부담 등을 감안, 올해 주당순익(EPS) 전망치를 종전보다 15.3%, 2007년과 2008년 전망치를 각각 12.7%, 8.4%씩 내려 잡는 한편, 목표가로 3만6천원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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