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를 위한 오페라 '라보엠'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정은숙)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8월12~1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오페라 '라 보엠'이 그것. 국립오페라단이 오페라 초심자를 위해 마련한 '마이 퍼스트 오페라(My First Opera)'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공연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객석과 무대의 거리를 좁혔고, 입장료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책정했다.

이번 공연은 김주현이 지휘봉을 잡고, 국립오페라단 상근연출가 이의주가 연출을 맡았다. 로돌포(테너) 역에 이재욱 정능화 송승민, 미미 역(소프라노)에 황지연 오은영 이운영, 무제타(소프라노) 역에 김은경 한예진 이정수, 마르첼로(바리톤) 역에 김동원 김동식 오승용 등이 출연한다.

푸치니의 대표작 '라 보엠'은 19세기 파리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우정과 사랑을 담고 있다.

3만원(초.중.고교생.청소년 1만원). 공연시간 8월12일 오후7시30분/13,15일 오후 4시,7시30분/16일 오후 4시. 예매 ☎1588-7890 www.ticketlink.co.kr(티켓링크)

한편 국립오페라단은 앞으로 서울 각 지역 구민회관을 비롯한 중극장 규모의 공연장과 지방 소도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펼쳐 오페라 문턱을 낮추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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