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솔미가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감독 김한민, 제작 두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박해일이 일찌감치 캐스팅돼 6월12일 촬영에 돌입한 '극락도 살인사건'은 17인의 섬 주민 전원이 흔적 없이 사라진 사건을 그린 코믹 추리극.
섬마을 여선생 '귀남' 역으로 등장할 박솔미는 마을 아이들의 자상한 교사로 선망의 대상이지만 섬에 들어오기 전까지의 행적은 비밀에 부쳐진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살인사건이 일어나자 좌충우돌하는 마을 사람들과 달리 냉정함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여인이자 17인에 포함되지 않는 유일한 생존자다.
2004년 '바람의 전설' 이후 2년 만에 영화에 출연하는 박솔미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시나리오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1986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소재의 가거도에서 촬영 중이다. 가거도는 실제로도 7가구 정도만 사는 작은 섬마을.
'극락도 살인사건'은 현재 20% 정도의 촬영을 마쳤으며 9월 크랭크 업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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