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으로부터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요구하는 스코틀랜드 국민당의 오랜 지지자 숀 코너리가 스코틀랜드의 역사를 자신의 자전적인 에피소드들과 함께 엮는 회고록을 펴낸다.
5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는 현재 코너리가 저서 '코너리의 스코틀랜드(Connery's Scotland)'를 집필하고 있으며 최근 이 책에 대해 "읽기 쉽고 시각적으로 흥미로우며 스코틀랜드 역사에 대해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을 나 개인적인 체험들과 함께 엮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코너리는 영화 시나리오작가이자 감독으로 다큐멘터리 '숀 코너리의 에든버러'를 공동작업했던 머레이 그리거와 이번에도 협력해 회고록을 집필하며, 영어판의 세계 판권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시에 소재한 출판사인 케넌케이트북스가 획득했다. 책은 내년 9월 출간 예정으로 이 해는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사이에 정치적 연합이 이뤄졌던 1707년 연합의 300주년이다.
에든버러에서 트럭운전수의 아들로 태어난 코너리는 스코틀랜드가 영국에서 독립하기 전까지는 스코틀랜드에서 살지 않겠다고 선언, 현재는 바하마스섬에서 살고 있다. 올해 75세인 코너리는 우유배달부와 모델을 거쳐 대스타로 발돋움했다. 숀 코너리가 이 책의 집필료로 얼마를 받을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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