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기 배구대회
안양 평촌고가 제2회 경기도지사기배구대회 겸 제87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고부 도대표 2차선발전에서 첫 패권을 차지했다.
평촌고는 2일 수원대체육관에서 벌어진 남고부 결승전에서 권오규, 한미루의 타점높은 강타를 앞세워 표현구, 이상국이 분전한 수원 수성고를 3대0(25-19 25-21 25-20)으로 가볍게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지난 해 우승팀인 안산 원곡중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소희의 활약에 힘입어 평택 은혜중을 2대0으로 완파하고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여고부 결승전에서는 한일전산여고가 MVP로 뽑힌 세터 김재영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배유나, 김미화, 유인선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쳐 은혜여고를 3대0으로 가볍게 꺾고 역시 2연속 정상에 올랐다.
남중부 결승에서는 화성 송산중이 배홍희, 김민규, 백민규 등의 분전으로 부천 소사중을 2대0으로 눌러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초부 결승에서는 구교준, 안우재 등이 이끈 화성 남양초가 소사초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여초부 리그전에서는 안산서초가 접전끝에 2대1로 수원 파장초에 역전승을 거둔 뒤 평택 복창초를 2대0로 꺾어 2연승으로 패권을 안았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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