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100% 충전’ 한여름밤 콘서트

■ 고양문화재단

무더운 여름밤 더위를 식혀줄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하는 감성 100% 행복콘서트가 이어진다.

고양문화재단은 주5일 근무제 실시와 제헌절 등 황금연휴로 이어지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동안 복합문화공간인 고양 어울림누리에서 재즈, 월드비트, 퓨전, 포크 등의 장르에 걸쳐 감미로운 음악들이 흐르는 ‘한여름 밤의 별따기 축제Ⅱ’를 연다.

올해 여름 음악축제에는 드라마 ‘궁’이나 ‘아일랜드’ 등의 주제음악으로 잘 알려진 월드뮤직그룹 ‘두 번째 달’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감성이 스며든 자연주의 팝 재즈밴드인 ‘푸딩’의 무료 야외극장 공연, ‘동물원’과 ‘여행스케치’ 등의 콘서트, 이정식·곽윤찬·이주한·오종대·허진호·전제덕 등 한국 재즈계 거목들의 ‘재즈 빅5 콘서트’ 등 다양한 색채의 진한 감성 순도 100%의 여름밤 음악여행을 떠난다.

◇‘두 번째 달’ 공연 <사진>

멤버 대부분이 이미 유수한 영화와 광고, 드라마, 뮤지컬, 음악경연대회 등 제도권 관문을 넘어선 실력파들로 리더이자 기타·만돌린 등을 맡고 있는 김현보, 베이스 박진우, 키보드와 그로켄스필 박혜리, 어쿠스틱 피아노 최진경, 드럼 백선열, 바이올린 조윤정과 함께 ‘두 번째 달’의 무국적 퓨전사운드에 마지막 방점을 찍어주는 멤버인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를 맡은 아일랜드 태생 린다 컬린이 보여주는 켈틱 사운드 매력은 ‘두 번째 달’의 스텍트럼을 더욱 넓혀주고 있다. 공연은 오는 14~15일 오후 8시 어눌림누리 야외극장인 꽃메놀이터. 입장료는 무료.

◇여름밤의 화려한 재즈 향연 ‘재즈 빅5 콘서트’

한국 재즈계 거목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즈 메니아와 일반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즈의 향연이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재즈 색스포니스트 이정식, 피아니스트 곽윤찬, 드럼퍼터 이주한, 드러머 오종대, 베이시스트 허진호 등 재즈계 대표적인 뮤지션들이 한데 모여 피아노 솔로와 듀오, 트리오, 멜로디컬 트리오(드럼과 베이스 없이 피아노·색소폰·트럼펫으로 꾸미는 트리오), 쿼텟, 퀸텟 등 다양한 편성을 통해 재즈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이날 공연에선 비틀즈의 명곡 ‘Bay Bay Blackbird’, 영화 오즈의 마법사 주제곡으로 우리와 친숙한 ‘Over the Rainbow’ 등 제목만으로도 설레게 하는 다양한 레퍼토리들이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15일 오후 5시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대극장). 입장료 1만~3만원

◇따뜻한 교감 ‘동물원+여행스케치 콘서트’

그들만의 독특한 노랫말과 색깔로 사랑받고 있는 우리 시대 가장 서정적인 그룹 ‘동물원’과 각 대학 노래꾼들이 모여 결성한 혼성 보컬그룹 ‘여행스케치’가 포장되지 않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음악을 들려준다. 공연 오는 16일 오후 5시 어울림극장. 입장료 1만~3만원.

◇자연주의 음악 팝 재즈밴드 ‘푸딩’

전자음을 최대한 배제하고 어쿠스틱 악기만으로 편성해 만든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펼쳐온 리더 김정범(피아노), 염승재(기타), 이동근(베이스), 김진환(타악기), 윤재현(드럼)으로 이뤄진 5인조 팝 재즈밴드 ‘푸딩’이 하모니카와 실로폰 등 다양한 음색으로 듣는 이들의 감춰진 기억과 아련한 추억으로의 여행을 이끌어 준다. 공연 오는 16~17일 어울림누리 야외극장 꽃메놀이터. 입장료 무료.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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