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모차르트 & 말러’ 연주회
과천시립 청소년교향악단이 초여름의 뜨거운 밤 지난해 선사한 말러의 음악적 감동을 관객들에게 다시한번 선사한다.
과천시립 청소년교향악단은 지난해 ‘말러 그리고 젊음의 시작’이란 주제의 공연에 이어 다음달 12일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모차르트 & 말러’란 주제로 제13회 정기 연주회를 열고 말러의 교향곡 2번 ‘부활’과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4번 등을 연주, 지난해 예술의 전당에 울려 퍼졌던 감동을 음악 애호가들에게 다시 한번 선사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선 지난해 고난이도의 말러교향곡 1번을 완벽하게 소화해 과천시립 청소년교향악단의 탁월한 연주실력을 국내 관객들에게 알리며 음악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은데 이어 올해는 말러교향곡 2번 ‘부활’을 연주, 과천의 높은 문화 수준을 전국에 알릴 알릴 계획이다.
세계 유수의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 한양대 교수와 바이올린 협주곡 4번을 협연하며 뒤이어 이번 연주회의 하일라이트인 말러의 교향곡 2번 ‘부활’을 소프라노 이현정, 메조소프라노 장현주의 하모니로 대미를 장식한다.
과천시립 청소년교향악단은 지난 2001년 창단돼 40여회에 걸친 정기·기획 연주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으로서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시립예술단 문화가족 20% 할인, 예술의전당 회원 10% 할인 등이다. 문의(02)500-1400·507-4009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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