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국회서 ‘칭찬상’ 수상…“팬들께 받은 사랑 돌려드린 것 뿐”

탤런트 윤다훈이 국회에서 ‘칭찬’을 받는다.

14일 낮 12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윤다훈은 바이선행칭찬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국회칭찬포럼(회장 이근식ㆍ열린우리당)이 주관하는 ‘제5회 칭찬상 시상식’의 대중예술 부문 칭찬상을 받게 된다.

윤다훈은 7년째 ‘양평 은혜의 집’에서 봉사해 왔고 백혈병·소아암에 걸린 어린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 왔다. 2년째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의 홍보대사도 맡고 있다. 이런 선행을 인정받아 영화배우 정준호, 권오중에 이어 세번째로 대중예술 부문 칭찬상을 수상하게 됐다.

윤다훈은 “방송을 하다보니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어려운 처지의 분들이 많은 걸 알게 됐다. 맺게 된 인연을 놓지 않고 틈나는 대로 찾은 것뿐인데 상까지 받게 돼 부끄럽다”면서 “팬들의 사랑을 돌려드린다는 생각으로 나누는 삶에 동참한 것 뿐”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다훈 외에도 사회 곳곳에서 행복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숨은 선행인 7명에게 칭찬상이 수여된다. 가족애 부문 박혼철(28ㆍ유통업), 청소년 이정복(17ㆍ학생), 지도자 김태인(35ㆍ축구교사), 사회복지 양윤식(64ㆍ목사), 환경 김종석(55ㆍ유통업), 의료 이재훈(39ㆍ의사)씨가 영광의 주인공이다.

가족애 부문의 박혼철씨는 어릴 적 자신을 돌봐준 할머니가 보호자 없이 몸이 불편한 상태로 홀로 기거한다는 사실을 알고 부모와 가족이 있음에도 할머니 집에서 함께 살며 친아들처럼 지내고 있는 청년이다.

이정복 학생은 2년 전부터 지체부자유아 특수교육기관에서 장애 학생들의 영어 및 수학교육 학습보조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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