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일미술관, 면사무소 등서 전시 금동원·정원철 등 15명 작가 참여
‘아버지’를 소재로 한 미술전시가 농촌마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가평 가일미술관은 지난 7일부터 도내를 중심으로 7차례에 걸쳐 ‘마을로 찾아가는 아버지의 이야기전’을 마련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는 가족(아버지)의 의미와 이와 관련된 평면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금동원·김춘식·박형식·김원·구자승·박준우·손순영·김용중·정원철·손기환·박형 등 15명이다.
전시 공간은 경기도와 충청도, 강원도 등지의 군단위 마을회관, 도서관, 보건소, 면사무소 등 7곳이다.
가일미술관은 이미 가평군립도서관과 청평면사무소, 춘천남산도서관 등지에서 전시를 열었고 이어 양평 서종면사무소(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양평보건소(다음달 3~9일), 여주군민회관(〃10~16일) 등지에서 순회 전시한다.
홍성미 큐레이터는 “읍·면·리 단위 보건소나 농협 등지에서 작품들을 선보여 기존 미술전시와 차별화시키겠다”며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예술세계를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문의(031)584-4722/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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