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와 전지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시월애'(감독 이현승)의 리메이크판이 미국과 한국에서 6월 개봉된다. 한국 영화 리메이크 판권이 미국에 판매된 사례는 많이 있지만 개봉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월애'(감독 이현승)의 리메이크판은 미국에서 6월16일 'The Lakehouse'라는 제목으로 개봉된다. 이어 한국에서는 6월30일 '일 마레(Il Mare)라는 제목으로 관객을 만난다.
리메이크판에서는 키애누 리브스가 남자주인공 알렉스 번햄 역을 맡았으며, 샌드라 불럭이 여주인공 케이트 포스터로 출연해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전개한다. 아르헨티나 감독 알레한드로 아그네스티(Alejandro Agnesti)가 메가폰을 잡았다.
편지로 시공간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미국과 한국 외에도 전 세계에서 연이어 개봉될 예정이다.
배급을 맡은 워너브라더스 측은 "필리핀과 대만, 태국 등에서 6월 중순 개봉되는 것을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및 유럽 등 전 세계에서 개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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