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가 이제야 가수의 꿈을 이뤘습니다”
40대 초반의 치과의사가 늦깎이 신인 가수의 첫 발자국을 내딛어 화제가 되고 있다.
치과 의사 출신 가수 황병기(41)씨는 2년 전부터 병원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남몰래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현재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수료 중이기도 한 그는 “의사와 가수 두 가지를 같이 하기는 쉽지 않지만 더 늦기 전에사람들에게 편안한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며 야심찬 열정을 드러냈다.
그의 예명은 ‘NPM 황병기’. 이 예명은 ‘뉴 패러다임 뮤지션(New Paradigm Musician)’으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 곡 Lady는 사랑하는 애인과 헤어진 후 다시 돌아와주기를 바라는 남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뮤직비디오에는 ‘플레이보이 걸’로 유명한 이파니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파니는 우연히 치과 치료를 위해 황병기의 병원을 찾았다가 lady를 듣고는 “마치 내 이야기를 그린 것 같다”며 흔쾌히 뮤직비디오 출연을 수락했다고 한다.
터프하고 중후한 치과 의사와 섹시 스타의 만남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벌써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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