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 안양 신성고 3연패 ‘홀인원’
남자골프 유망주 양승진(안양 신성고)이 제8회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 신성고는 대회 3연패를 이뤘다.
양승진은 지난 7일 제주 오라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에 그쳤으나 전날 5언더파 67타로 맹활약한 덕에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평선(대전 만년고)과 이윤석(제주 관산고·이상 142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신성고는 지난 2004년 김경태, 2005년 최순화의 우승에 이어 3년 연속 고등부 우승자를 배출했다.
또 남자 중등부에서 김우현(양주 백석중)은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송영한(용남중)과 동타를 이뤘으나 서든데스에서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김기환(광성중)이 합계 2언더파 142타로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자 중등부에서 첫날 선두를 달렸던 신다빈(동두천 보영여중)은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부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한정은(제주여중·138타)과 김현수(남지여중·140타·서든데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여고부에서는 이창희(오상고)가 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맹타를 휘둘러 김혜윤(대전체고·139타)과 송민영(대전 국제여고·141타)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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