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넷째 토요일엔 미디어 감상하세요”

공연·음악자료 우수작 무료 감상

부천예술정보도서관 ‘다감’과 문화자원봉사 동아리 ‘2%’ 회원들이 함께 엮어가는 ‘토요미디어감상’이 오는 11월까지 매월 네번째 토요일마다 열린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미디어감상은 ‘다감’이 소장하고 있는 DVD나 CD 등 공연 및 음악 자료들중 선정된 우수작들을 무료로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부천문화재단 문화학교를 이수하고 공연장 자원활동과 공연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화자원봉사 동아리 ‘2%’가 해설을 맡는다.

올해는 또 청소년·어린이 특별 프로그램 등 3회씩 별도로 배정해 단순한 감상 차원을 넘어 예술교육 차원까지의 확대를 노렸다.

세부별로는 지난 25일 오후 2시에는 1984년 캐나다에서 결성된 서커스단 ‘태양의 서커스’ 공연을 감상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능가하는 화려함과 무대의 짜임새로 서커스 예술이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세계적인 공연단체. 그들의 대표작인 ‘퀴담’을 비롯, ‘솔스트롬’, ‘드라리온’ 등을 만났다.

다음달부터는 오페라 ‘라보엠’, 영상화보 빛의 화가 ‘인상파’, 월드뮤직 ‘Love Song’, ‘다양한 장르 속 모차르트’, 뮤지컬 ‘지킬&하이드’, 문명의 이기를 활용한 음악과 영상을 선보이는 ‘일렉트릭, 디지털로의 초대’, 발레 ‘심청’, 청춘의 추억을 되짚어보는 ‘추억의 음악다방’, 발레 ‘세 가지색 호두까기 인형’ 등이 이어진다.

특별 프로그램은 각각 3·7·10월(청소년)과, 3·8·11월(어린이)로 예정돼 역시 네번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참가는 무료이며 4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문의(032)320-6362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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