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산중 배구단 두차례 中친선전 ‘승’

‘전통의 중학배구 강호’인 화성 송산중 배구단(감독 신동희)이 중국에서 가진 친선경기에서 2차례에 걸쳐 모두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과시했다.

화성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오강시 초청으로 지난 18일 부터 21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송산중 배구단은 19일 오강시 진오중학교 배구단, 소주시 실험초급중학교 배구단과의 경기에서 2경기 모두 3대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화성시는 2000년 9월 중국 오강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학생홈스테이, 공무원 상호파견, 투자유치설명회 및 수출상담 개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나 배구 친선경기는 양 시간 교류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한편 송산중학교 배구단 22명은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두 차례의 친선경기를 비롯해 상해와 소주 국제박람회장을 견학하는 등 화성시 청소년들의 국제화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시는 이번 중국 오강시 친선경기를 계기로 우호도시인 베트남 푸토성과의 다양한 스포츠, 학생, 민간교류를 통해 국제화시대의 글로벌 리더가 될수 있도록 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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