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개 국가 이름도 모두 외웠다”…KBS ‘퀴즈 대한민국’최고령 퀴즈 영웅 탄생

KBS 1TV ‘퀴즈 대한민국’에서 최고령 퀴즈 영웅이 탄생했다.

20일 제작진에 따르면 올해 61세의 박승관씨는 서울대에 입학 예정인 예비 대학생과 맞대결을 펼친 18일 녹화에서 역전승을 거둬 최고령 퀴즈 영웅에 올랐다. ROTC로 군생활을 시작해 15년 전 허리 디스크 때문에 결국 육군 중령으로 예편한 박씨는 이후에도 몇 년간 투병생활을 하다 가족의 뒷바라지로 건강이 많이 호전된 상태.

평소 퀴즈에 관심이 많아 스크랩하고 인터넷으로 자료를 모으는 등 남다른 노력을 했다는 박씨는 가족의 권유로 퀴즈 프로그램에 출전해 퀴즈영웅의 자리를 거머쥐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출전국의 이름이 궁금해 내친 김에 213개국의 이름을 모두 외웠다는 박씨가 퀴즈 영웅이 되는 과정은 26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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