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를 넘나드는 자유예술인 오은영과 異色만남

평택남부 문예회관 26일 ‘희망~콘서트’

무대에서 다양한 소리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 오은영이 또 다른 색깔의 소리를 들고 온다. 오는 26일 오후 7시 평택남부 문예회관 대공연장에 올려지는 ‘희망 2006 전국 투어 콘서트’가 그의 무대다. 그는 연세대 음대에서 성악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원

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오스트리아로 유학길에 올라 빈 국립음대 대학원(Wien Hochschule) 리트과와 오페라과에 입학했다.

어릴 때부터 피아노 교육을 받아온 뒤 음악의 본 고장에서 여러 나라 거장들과의 만남을 통해 음악을 접하며 차근차근 그만의 음악세계를 세워가기 시작한다.

유학중 루마니아 클루즈(Cluj) 국립오페라극장 주역배우 데뷔에 이어 체코 숨페르크 극장(SumperkTheater)에서 오페라 ‘마적’의 타이틀 롤을 맡는등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지난 2000년 빈에서 열린 유럽의사협회 국제세미나 공식행사 오프닝 공연에도 초청됐다.

특히 세계적 지휘자이자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 교수인 로만 코프만(Roman Koffman)과 협연을 펼치기도 했다.

독일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지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현재는 한국, 유럽, 일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자유예술인으로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희망 2006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폴란드 Dyrekcja Teatru극장에서 러브콜을 받은 오씨의 공연은 팝과 재즈 등이 어우러질 전망이다. 게스트로 웃찻사 전국 투어 콘서트 밴드가 참여한다. 문의(031)659-4931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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