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이 22일 오후 5시 일본 도쿄 아카사까 뉴오오타니 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일본 첫 공식 팬미팅을 가졌다.
오후 5시에 시작한 팬미팅은 1200여명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행사장인 뉴오오타니 호텔 츠루노마 이벤트홀을 가득 채우며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주로 김희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한 남자팬들이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많아 김희선의 일본 내 폭넓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팬미팅은 ‘팬들과의 토크’로 오프닝을 열었으며 이병헌, 권상우, 류시원, 잭키 챤 등 국내외 톱스타들이 김희선의 이번 팬미팅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함께 그녀의 일본진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팬클럽 대표의 편지 낭독시간에는 김희선이 감동의 편지를 듣다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간암 투병 중인 한 팬이 몸이 힘들어 팬미팅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내용을 전달하자 김희선은 팬클럽 회원 전원과 함께 박수를 보내며 눈물을 흘렸다”며 “즉석에서 투병 중인 팬에게 간략히 격려 편지를 써주며 병의 완치와 쾌유를 비는 답례를 했다”고 전했다.
김희선은 이번 팬미팅 하이라이트 무대에서 ‘슬픈연가’의 혜인 테마곡인 ‘몇 번을 헤어져도’를 직접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해 팬들의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팬미팅에 앞서 오후 3시에는 일본 언론 80여곳으로부터 열띤 취재 경쟁을 받으며 일본 내 한류스타로서 확고한 위치를 보여주었다.
김희선은 인터뷰 중 “일본에 자주 방문하며 방문 때 마다 직접 운전을 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에 일본 언론들은 톱스타답지 않은 소탈한 모습에 찬사를 보냈으며, 시내의 맛있는 음식점 등을 꿰고 있는 등 일본에 대한 많은 파악을 하고 있음에 일본의 취재진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