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화가회전 26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화폭에 담은 자연…풍경속으로

자연의 풍경을 화폭에 담은 수원일요화가회(회장 용환욱)의 23번째 회원전이 26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연 1회 정기전과 월 2회(2·4주 야외 및 실내) 스케치활동을 하고 있는 수원일요화가회는 지난 83년 창립, 수원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순수 미술모임이다.

이번 정기전은 수원일요화가회 회원전과 초대작가전 등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제1관에선 김용남·박성준·배수정·신현명 등 작가 22명이 그린 작품들이 전시되고 제2관에선 노석순 전임회장의 기획초대 개인전이 마련된다.

김용남의 ‘내 마음의 풍경’은 농촌의 풍경을 담담히 유화로 표현했고 박숙현의 ‘가을 숲속’은 불타는 단풍의 숲을 화폭에 담았다. 장호선의 ‘휴선Ⅰ’은 드넓고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갯벌에 덩그라니 남아있는 배 한척을 그렸다.

야외스케치를 통한 실경을 그리는 단체의 특성상 사계를 담은 산과 들녘 등의 자연을 담은 그림이 주류를 이루며 꽃과 과일 등의 정물화들도 눈에 띈다. 문의(031)228-3647

/이명관기자 mk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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