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아나운서 의사와 결혼식

KBS 아나운서 황정민(34)이 의사 강이헌 씨(37)와 결혼식을 올렸다.

황정민은 16일 낮 12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고려대병원 정신과 의사 강이헌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천주교 미사로 진행됐으며, 식장에는 신부의 동료 아나운서와 연예인들이 참석, 커플의 앞날을 축복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멕시코 칸쿤으로 일주일 간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신랑 강씨는 미국 UCLA의대 부설 연구소에서 단기연수 중이며 결혼식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연수를 마치고 내년 초 귀국할 예정이다. 신혼집은 강씨가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후 마련한다.

강이헌-황정민 커플은 3월 황아나운서의 후배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인이 됐다. 7월 강씨가 미국으로 연수를 떠난 후에는 전화와 e-메일로 사랑을 키웠다.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인 황아나운서는 현재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의 DJ와 KBS 2TV 'VJ특공대'와 '좋은 나라 운동본부'의 MC로 활약 중이다. 황아나운서의 신혼여행 기간 동안에는 김보민 아나운서가 'FM대행진'의 DJ로 대신 나선다. 'VJ특공대'는 황아나운서가 미리 녹화를 해 놓은 상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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