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볼까… 연주·노래 들을까 연말 공연 ‘골라보는 재미’

고양시 어울림누리

고양시 어울림누리는 을유년을 마무리하며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풍성한 볼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한다. 장르도 다양하다. 클래식, 뮤지컬, 어린이 오페라 창작국악오페라, 발레, 포크 등 따스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먼저 매년 연말 연속매진을 기록하며 크리스마스 최고의 이벤트인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17~18일 선보인다.

역동적인 군무와 화려한 고난이도 기술을 자랑하는 안무, 국립경찰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답고 섬세한 선율, 볼쇼이발레단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무대장치와 의상 등이 연말 축제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려 가족과 연인을 위한 마법 같은 무대로 꾸며진다.

20일은 지난 8월 고양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KBS 교향악단이 베토벤 교향곡 ‘합창’으로 송년음악회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교향곡 ‘합창’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환희의 송가’는 감동과 웅장함을 전해주는 하일라이트. 모짜르트 교향곡 ‘린츠’를 연주, 심금을 울리는 두 거장의 명곡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다.

오는 23~25일 신개념 브라스 퍼포먼스를 선보인 ‘퍼니밴드’는 탄탄한 연주실력에 재미있는 동작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팀이다.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클래식, 재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치있게 선보일 퍼니밴드는 유쾌발랄 예측불허 퍼포먼스를 집대성한 무대로 행복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한다.

오는 31일 ‘장사익 제야 콘서트’로 한해를 마감하며 병술년을 맞는다. 국악과 팝, 대중가요 등 다양한 음악세계를 소화해내는 이 시대의 진정한 소리꾼 장사익과 함께 올해 타임캡슐과 내년 새해소망 빛의 쇼 등 다양한 야외 행사가 준비된다.

/이명관기자 mk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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