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국악공연 대중화 앞장설 것”
“국악을 통해 용인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용인국악관현악단(전 용인예술단)을 이끌고 있는 한진 단장(39). 그는 용인대 국악과에서 후진을 양성하며 활발한 지휘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휘를 겸하고 있는 한 단장은 지난해 1월 취임했으며 국내·외에서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40여명의 젊은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죠. 지난해 명칭을 바꾸면서 창작 관현악 작품에 초점을 맞춰 공연하고 있습니다”
한 단장은 공연마다 창작품을 만들며 새로움을 추구한다.
“지난해 ‘처인’이란 작품을 초연했어요.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콘텐츠를 관현악곡으로 만들어 차별화된 무대를 만들고 싶어요”
현재 용인은 구도심과 수지 신도시, 농촌지역 등으로 나뉜다. 공연장을 쉽게 찾지 못하는 지역여건을 고려해 한 단장은 보다 적극적인 계획을 꿈꾸고 있다.
“도농복합도시인 지역 실정상 지역 곳곳을 찾아가며 공연하는 것이 필요하죠. 그동안 장애인시설이나 학교 등을 순회, 공연했듯 시민들의 생활 속에 침투해 국악의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습니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