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29)이 터보 시절 동료였던 마이키(27)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김종국은 혼성그룹 M3를 결성해 컴백한 마이키의 음반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음악 및 연예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중이다.
김종국과 마이키는 22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에 출연해 터보 시절 노래인 '회상'과 '굿바이 예스터데이' 두 곡을 함께 불렀다. 당초 김종국은 3집 수록곡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 등 두 곡을 부를 예정이었으나 자신의 노래를 빼고 터보 노래를 한 곡 더 부르겠다고 자청했다. 또 이미 두 사람은 SBS TV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 코너 'X맨'에 함께 출연해 '회상'을 짧게 불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마이키측은 "미국에서 들어온 마이키가 새 음반을 내도록 적극 권유한 것도 김종국 씨였다"며 "김종국 씨가 마이키의 활동이라면 적극적으로 나서 도와줘 무척 고맙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윤도현의 러브레터' 대기실에서 "오늘은 완전히 자원봉사하는 날"이라면서 "마이키와 노래한 후 힙합그룹 원투와 함께 무대에 올라 아이돌 팝그룹 뉴키즈온더블록의 '스텝 바이 스텝' 등을 부른다"며 웃었다. 이날 녹화는 25일 방송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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