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축구강호 ‘수원시청’ 내달 북중미 최강과 한판

고영규·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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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축구 ‘신흥 강호’인 수원시청 축구팀이 2005 북중미클럽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코스타리카 사프리사 팀을 초청, 친선 경기를 갖는다.

수원시와 수원시축구협회는 18일 코스타리카 사프리사와 내달 5일과 7일 K-2리그 우승 팀인 인천 한국철도와 준우승을 차지한 수원시청이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 경기는 사프리사가 2005 북중미클럽 리그전에서 우승을 거두고 내달 13일 개막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 챔피언십 ‘TOYOTA CUP Japan 2005’ 출전에 앞서 한국에서의 친선 경기를 요청, 수원시와 수원시축구협회가 이를 받아 들여 성사됐다.

이에 따라 내달 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2리그 챔피언인 인천 한국철도와 경기를 가지며, 7일 오후 2시에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K2리그 준우승 팀이자 전기리그와 K2선수권 우승팀인 수원시청과 경기를 벌인다.

한편 사프리사 팀은 2006년 독일월드컵에 출전하는 코스타리카 국가대표팀에 9명의 선수와 올림픽팀에 7명의 선수가 선발된 북중미 최강팀으로 K2리그 팀과 북중미클럽 리그팀이 최초로 기량을 겨루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고영규·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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