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예술의전당 이은미 6집 공연맡는다

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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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예술의전당(관장 구자흥)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극장중 처음으로 대중가수의 공연 라인센스를 확보, 공연을 기획·배급한다.

의정부 예술의전당은 최근 6집 앨범 ‘마 논 탄토(ma non tanto:그러나 지나치지 않다)’를 발표한 가수 이은미와 지난 9월 한시적인 공연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다음달부터 전국 문예회관과 공연장에서 순회공연을 열 계획이다. 내년 6월말까지 전국 15곳에서 열릴 이 투어에서 서울과 부산 등 5곳은 의정부 예술의 전당이 직접 공연을 기획·홍보하며 나머지 10곳에 대해선 배급만 담당한다.

의정부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일부 공연시설들은 흥행실패를 우려해 대관사업 등 소극적으로 경영해왔다”며 “라이센스를 확보해 공연을 기획할 경우 비용절감 효과가 있어 자치단체 경영수익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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