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화제의 얼굴/배구 2연패 달성 수원 한일전산여고

준결승까지 무실세트… 우승 ‘찜’

“여고부 왕좌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습니다”

19일 벌어진 배구 여고부 결승에서 광주 송원여자정보고를 3대1로 꺾고 대회 2연패 달성과 올시즌 3관왕에 오른 수원 한일전산여고 박기주 감독의 소감.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3경기를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오른 한일전산여고는 이날 결승전 부담탓에 2세트를 내줬으나 국가대표 김연경의 타점높은 강타와 주니어대표 김수지, 배유나의 이동시간차 공격, 속공이 살아나며 승리.

1995년 팀창단 이후 각종 대회를 휩쓸며 올해 CBS배대회와 춘계중·고연맹전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우승, 시즌 3관왕이 된 여고부 최강.

김연경, 하은희, 최아연, 김수지 등 주전들의 졸업으로 전력 누수가 예상돼 기존 선수들과 좋은 신인들을 보강, 최강의 자리를 고수 하겠다고 피력. 한편 자매인 센터 김수지(3년)와 세터 김재영(1년)의 부모가 현재 안산 원곡중 김동렬(46)감독, 홍성령 코치(43)로 밝혀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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