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에 나온 느낌인걸”

실내서 즐기는 스크린 골프장 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서 개장

골프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실내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 골프연습장’이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 내에 생겼다.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9일 월드컵스포츠센터 3층에 마련된 스크린골프연습장 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월 1일부터 정식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달 말일까지는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제주도 중문컨트리클럽, 유성컨트리클럽 등 국내 유명 8개 골프장의 코스를 스크린으로 재현한 ‘월드컵스포츠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은 공이 떨어진 지점의 라이(경사도)를 자동으로 구현하는 스윙플레이트(Swing Plate)를 갖추고 있어 실제 라운드와 똑같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공을 치면 거리뿐만 아니라 훅과 슬라이스까지 측정해 주는 정밀 센서 기능과 자신의 스윙을 녹화해 반복 재생하여 주는 기능이 있어 타구를 직접 분석할 수 있으며, 스윙 분석 및 자세 교정도 가능하다.

또한 필드에서와 같은 퍼팅기능이 있어 실제 골프장 그린 위를 볼이 구르는 효과를 맛볼 수 있다. 게임 방식은 스트로크 플레이, 매치플레이, 스킨스 게임 등 다양한 모드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18홀 기준 2만원, 스윙플레이트 이용시 3만원이며 월드컵스포츠센터 회원일 경우 10% 할인된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