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男축구 예선탈락 ‘망연자실’

“확실한 금메달로 믿었는데…”

제86회 전국체전 개막일인 14일 믿었던 수원시청 여자배구팀과 남자 축구팀이 어이없게도 나란히 예선에서 탈락하자 경기도 선수단 관계자들이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올해 창단된 수원시청 여자배구 팀은 이날 울산중앙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1회전에서 경북체육회에 1대3으로 역전패를 당해 금메달의 꿈이 무산됐다.

또 축구 남자 일반부 수원시청 역시 올 시즌 K2 전기리그와 K2선수권대회를 연속 제패해 4강권 진입이 예상됐으나 전반 선수 1명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로 인해 험멜(광주)과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0대2로 패했다. 특히 수원시청은 승부차기에서 첫번째부터 네번째 키커까지 모두 실축하며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졸전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올해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 우승팀인 수원공고도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안은 울산 학성고와의 1회전에서 승부차기에서 1대4로 져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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