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기일보배 동문골프대회>이.모.저.모

홀인원 놓친 선수 “BMW 바퀴라도 줘야…”

○…이번 대회의 최고상품으로 꼽혔던 홀인원상의 독일산 BMW 320i 승용차가 애타게 주인을 기다렸으나 끝내 주인을 만나지 못해 참가 선수들은 물론 후원사 관계자들도 아쉬워 하는 표정.

‘저먼모터스’의 후원을 받아 이번 대회 홀인원상으로 남코스 6번홀(파3)에 BMW 320i 승용차를 내 걸었으나 지난 해에 이어 아쉽게도 행운을 낚지 못한 것.

한편 이 홀 티샷에서 행운을 놓친 한 선수는 “BMW 바퀴라도 줘야하는 것 아니냐”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대학동문 국민대 유일 참가

○…이날 경기에는 고교 동문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대학팀으로써는 유일하게 참가한 국민대학교 동문이 2개팀이나 출전해 눈길.

지난 2000년 재창단한 국민대 동문 골프클럽인 ‘국민플록클럽(KMFC)’ 회원들은 이날 공식경기 첫 출전의 소감으로 “생각보다 출전 선수들의 실력이 대단하다”며 “다음 대회부터는 수준급 멤버를 구성해 단체전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피력.

“모든 홀 동시티업 만족”

○…이날 오전 8시30분 동코스와 남코스를 포함한 모든 홀에서 동시티업하는 샷건 방식에 대해 참가선수들이 모두 만족하다는 평가.

더욱이 지난해와는 달리 별도로 경기위원이 매홀에서 기록을 확인하는가 하면 참가한 동문 4명이 모두 다른조에 편성되도록 한 방식에 대해서는 다소 익숙하지 않은 어색함을 나타내기도.

동문 참가제한 없애 호평

○…지난해 고교동문만으로 한정해 실시하던 ‘동문 골프대회’가 이번 대회부터 고교 제한을 없애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출전한 윤충현씨(인천고)는 “대회가 해를 더 할 수록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경기를 마친 뒤 평소 알고 지냈던 타 학교 동문들과도 골프를 주제로 이야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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