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기무형문화재 대축제

전통舞·기능匠 … ‘경기도 보물’ 한자리

경기도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부천에서 펼쳐진다.

(사)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이사장 김귀성)가 주최한 ‘제7회 경기무형문화재 대축제’가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부천시청 중앙 잔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전통문화 계승과 함께 일반 대중이 우리 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매년 장소를 바꿔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오천년 조선문화의 힘’을 테마로 승무·살풀이 등 예능 공연과 단청장 등 기능부문 장인들의 작품전시를 중심으로 초청시연을 선보인다.

내달 1일 개막식에는 오전 11시부터 구리도당굿을 시작으로 무동답교놀이, 경기소리 긴잡가, 승무·살풀이, 광명농악 순으로 식전행사를 펼친다.

이날 뽀빠이 이상용씨 사회로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하고, 축사와 환영사 등을 진행한다.

또 2일은 애잔한 가락이 인상적인 풀피리 공연과 함께 향당무와 송서율창 등을 선보이고, 강원도무형문화재 1호인 정선아리랑도 만날 수 있다.

3일은 김포의 통진두레놀이와 안성남사당 공연에 이어 폐막식을 갖는다.

행사기간 동안 도자기 만들기와 소주 내리기, 옹기 만들기, 탱화작품 만들기, 민화 그리기, 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초청시연이 열린다.

여기에다 유기장과 옥장, 조선장, 자수장 등 22개 기능장들의 작품이 부천시의회 1층 특별전시장에서 선보여진다.

한편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무형문화재 작품을 제공한다. 문의 (032)663-9782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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