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내달 14일 개관기념 임권택·박정자 등 예술광장에 전시
국내 대표 예술인들의 손도장이 내달 14일 개관하는 성남아트센터에 영구 전시된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해 조수미 등 100여명의 손도장을 예술광장 등에 전시한다.
이에 앞서 13일 오후 재단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서 손도장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감독 신상옥·최은희 부부와 임권택(영화감독), 차범석(극작가), 박정자(연극배우), 이매방(무용), 육완순(무용), 이생강씨(국악) 등이 참석해 직접 손도장을 찍었다.
손도장은 한국예총 소속 영화·연극·음악·무용·국악계 인사 50여명과 성남예총 소속 예술인 및 문화상(예술분야) 수상자 50여명 등 100여명이 남기게 된다. 대상자는 한국예총과 성남예총의 추천을 받아 결정했다.
대표적인 예술인엔 정명훈·장영주·장한나·백건우(음악계), 차범석·손숙·박정자·윤석화(연극계), 신상옥·최은희·임권택·안성기·이덕화(영화계), 이매방·육완순(무용계), 이생강·황병기(국악계) 등이다.
지역예술인(성남 거주)으론 김동규(음악), 이영후(영화), 이정희(무용), 문효심(국악), 남진(연예), 방영기(문화상) 등이 손도장을 남긴다.
예술인들의 손도장은 오페라하우스(대극장) 앞 광장과 야외무대광장에 각각 전시되며, 내달 14일 성남아트센터 개관 기념식 때 첫 선을 보인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인 성남아트센터의 역사적인 개관을 기념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술인과 지역문화발전에 공헌해온 지역예술인들의 손도장을 제작, 전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729-5615
/이형복기자 bok@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