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여름밤 Cool 콘서트

의정부예술의 전당 2005 섬머페스티벌

의정부예술의전당(관장 구자흥)이 2005 섬머 페스티벌 ‘한 여름 밤의 콘서트’를 둘째, 셋째 주말 및 휴일을 통해 선사한다.

시원한 분수가 있는 전당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한 여름의 더위를 말끔히 씻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첫 무대를 장식하게 될 13일에는 가수 추가열과 스카페이스, 워디쉬 등 록밴드 등이 출연하는 ‘쿨 섬머 핫 뮤직’으로 꾸며진다. 추가열은 얼마전 모 방송 드라마에 삽입돼 인기를 끌었던 ‘나 같은 건 없는건 가요’를 통해 어쿠스틱적 선율의 참맛을 들려준다.

14일에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성악가 김동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그리스틴 역을 맡았던 배우 김소현이 나와 크로스오버 형식의 레퍼토리를 형성한다.

여기에 열정적인 가창력과 폭발적인 무대매너의 소유자인 가수 이은미씨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한 주일 미뤄 21일 열리는 마지막 날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참여 축제’가 될 전망이다.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팝콘 하모니카 밴드는 초록빛 하모니를, 이은경과 알프스 요들 친구들은 흰눈 덮인 알프스 산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요들소리로 더위와 일상에 찌든 이들에게 희망과 생동감이 솟아나는 시원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828-5841.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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