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쇼와 리사이틀 쇼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흥겨운 무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테마 콘서트 ‘이홍렬과 이상우가 함께 하는 아기자기 수다 콘서트’를 22일 오후 2시 달맞이극장에서 마련한다.
공연은 낮에 펼쳐지는 만큼 30~40대 주부들을 타깃으로 했으며 재치 넘치는 입담, 그리고 90년대 가슴 설레게 했던 히트곡들을 만날 수 있다.
우선 이홍렬은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은 MC를 맡아 주부들과 평범한 일상에 대해 특유의 유머를 선보이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문화향유의 사각지대에 놓인 주부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길 전망.
또 가수 이상우는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비창’ 등의 주옥같은 노래를 부르고 최근의 근황도 전한다. 또 이홍렬과 함께 천연덕스런 대화를 통해 색다른 재미도 안긴다는 계획.
테마 콘서트는 앞으로 안산문예당의 정기공연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7월에는 원미연, 9월에는 김준호·손심심 부부의 출연이 준비중이다. 전석 1만원. 문의 481-3838.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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