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점프’ 인천 공연

신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아크로바틱과 신나는 음악을 접목시킨 퍼포먼스 ‘점프’가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점프는 태권도, 태껸, 쿵푸를 비롯한 아찔한 아크로바틱 묘기의 현란함은 물론 드라마가 부족했던 기존 넌 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와 달리 요절복통 별난 무술가족 이야기가 펼쳐진다.

힘 없어 보이지만 엄청난 내공의 소유자 할아버지와 태권도 고수인 아버지, 격파왕 어머니, 술과 연애하는 취권의 대가 삼촌 여기다 유연한 무술을 자랑하는 새침한 딸, 안경에 엄청난 비밀을 가지고 있는 청학동 총각 등이 이야기를 이끈다.

독특한 캐릭터의 등장인물들은 별난가족과 도둑의 좌충우돌 대결이라는 큰 구도 속에서 80여분간 코믹하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관객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인도한다.

점프는 올해 5월 이스라엘 페스티벌에 공식 참가하는데 이어 8월에는 세계최대 공연페스티벌인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공연은 금요일(오후 8시)와 토요일(오후 7시)열리며,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 학생과 공무원, 장애인, 유공자 등은 할인혜택을 준다.

(032)777-9140/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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