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구)수원관광호텔-호텔리츠

‘국제비즈니스 파트너’ 수원경제 활성화 뒷받침

국제관광도시인 수원의 ‘호텔 리츠’(대표 최승률)가 국제비즈니스 호텔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호텔 리츠’는 건평 5천여평에 2개동의 건물로 1천500여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한 컨벤션 웨딩홀과 비즈니스 룸 등을 갖춰 수원에서는 드물게 해 국제회의와 각종 연회 등이 가능해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구)수원관광호텔에서 새롭게 태어나 오는 8일 재개관하는 ‘호텔 리츠’는 삼성전자 단지와 광교테크노벨리 등에 대거 몰려있는 IT·BT 관련 첨단기업들을 위해 외국 바이어들과의 상담 등이 가능한 ‘원스톱 비즈니스 서비스’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우선 호텔를 찾는 외국 바이어들을 위해 인천 국제공항과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애버랜드, 민속촌 등 관광지를 오가는 Tour버스는 물론 사전 예약시 수원 인근 기업체 출·퇴근 차량까지 운영한다.

상반기내 특급호텔 등록을 앞두고 구관 6층 전층을 인터넷, 팩스, 바이어 상담 등이 가능한 비즈니스 룸으로 새롭게 꾸며 호텔 투숙객들 뿐만 아니라 수원을 찾는 모든 비즈니스맨들에게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바이어들의 다양한 기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굴지의 유명호텔 등에서 근무하던 영어, 일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전문 서비스책임자들이 고객들에게 호텔 명성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하 2층 지상8층으로 이뤄진 컨벤션웨딩홀내 그랜드 볼룸 특설무대와 컨벤션홀, 무궁화홀 등 연회장은 호텔 스텝측의 돋보이는 창의력, 치밀한 기획으로 행사때마다 개성있는 파티를 연출, 경기도내 파티문화의 새장을 열어간다.

호텔 리츠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는 철저한 고객중심으로 운영되는 웨딩홀.

예식과 피로연 등을 동시엔 진행하는 분리웨딩이 가능하고,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호텔근무 20년 내외의 경력을 쌓은 주방장들이 직접 만든 한식을 비롯 서양·중식의 음식들을 고루 맛볼 수 있는 부폐식 피로연 음식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는 한층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 리츠측은 피로연 홀의 노래방 등의 각종 시설을 무료제공하고, 신랑·신부 등에게는 무료 객실서비스와 고급향수, 최고급 와인, 가족사진 촬용권 등을 선물한다.

이밖에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사우나와 휘트니스센터, 멤버쉽 클럽, 은행 등의 부대시설을 구비하고 있으며, 행사장과 분리된 300여대 동시주차시스템 등 모두 500여대의 주차량을 갖추고 있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호텔 리츠’의 서비스는 제주도에서도 이어진다는 점이다. 호텔 글로벌 네트워크화로 리츠를 찾는 고객은 제주도 트레블러스 호텔를 회원자격으로 방문하게 되는 등 서비스를 세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호텔 리츠’의 김철 상무는 “20여년간 쌓아온 호텔 경력을 토대로 비즈니스맨들이 최고의 만족를 느낄 수 있는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수원을 대표하는 국제 비즈니스 호텔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031-224-1100.

/전상천기자 junsch@kgib.co.kr

■최승률 대표

세일즈 CEO로 거듭나…지역발전·봉사활동 앞장

“중국, 일본 등 국제 비즈니스맨과 관광객들의 호텔 투숙을 위한 세일즈맨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구)수원관광호텔에서 국제 비즈니스 호텔 ‘리츠’의 CEO로 변신한 최승률 대표는 “기업인들이 외국인들과의 바이어 상담 등 비즈니스 하기 좋은 호텔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기업체나 사회단체들이 변변한 회의시설이나 대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공간이 없어 서울의 호텔 등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며 “수원을 비롯 화성, 용인, 오산 등지의 기업체들이 저렴한 비용에 기업의 명성에 걸맞는 행사들을 개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특히 “해마다 30여만명의 해외관광객이 찾고 있는 ‘화성’의 도시 수원은 원천유원지 일대의 테마파크화는 것은 물론 1시간 거리인 용인 애버랜드와 민속촌, 화성 제부도와 온천 등이 입지하고 있어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발맞춰 경기방문의 해를 추진하는 경기지방관광공사와 지방정부 등과 연계해 수원 일대를 찾는 외국인 비즈니스맨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유치에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는 듯이 지긋이 눈을 감았던 최 대표는 “‘비온 뒤에 땅은 더욱 굳어진다’며 좀더 바른 길을 걷도록 노력하면서 남은 여생은 지역사회를 섬기는 봉사활동 등을 펼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호텔 리츠’ 재개관 예배를 드리러 가기 전 최 대표는 마지막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호텔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특급 호텔에 걸맞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호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를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gib.co.kr

사진/전형민기자 hmje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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