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모 함께 즐기는 놀이연극 ‘알’… 도내 순회공연‘알’의 의미는

‘알’의 의미는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생명 태초의 신비를 상징하기도 하며 타원의 둥근 형태는

특유의 균형감각을 보여준다.

또 딱딱한 껍질은 일종의 보호막의 의미로 존재적 가치의 중요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유아와 엄마·아빠가 함께 즐기는 놀이연극 한 편이 도내 순회공연길에 오른다.

경기문화재단 기전문화대학의 경기지역 문화기반시설 순회 워크숍으로 마련된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 유랑극단의 ‘알’. 1일 화성 봉담 문화의집을 시작으로 6일 김포 문화의집까지 6개 지역을 찾는다.

이번 ‘알’ 공연 역시 마찬가지.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동그란 무대에 배고픈 여우와 오리알의 이야기, 무엇으로 태어날지 알고 싶은 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직접 알이 되어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8년간 어린이 연극놀이를 진행해 온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가 교육과정에서 찾아진 아이들의 느낌을 토대로 제작했다. 교사들과 연출진이 이야기 극화를 통해 극적 구조를 갖추어 하나의 연극으로 만든 셈. 연극놀이 교사이면서 아동극 배우로 활동하는 이들이 모여 그간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녹여냈다. 여기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 할 수 있어 그 감동은 더욱 극적이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일 화성 봉담 문화의집(오후 5시30분· 8시) ▲2일 이천 장호원 문화의집 (오후 2시·4시30분) ▲3일 양주 시립도서관(오후 2시·4시30분) ▲4일 파주 청소년 문화의집(오전 11시·오후 3시) ▲5일 양평 서종 문화의집(오후 2시·4시30분) ▲6일 김포 문화의집(오후 1시·4시).

문의 (02)533-7317.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