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년 새해가 밝았다. 2005년이 더욱 알차고 희망찬 시간이 되도록 누구나 가슴 속에 소망을 품어본다. 연예계에는 유난히 닭띠 스타들이 많다. 벌써 관록을 갖춘 배우, 가수들이 있는가 하면 한창 앞을 보고 달리는 81년생 스타들이 있다. 이들의 새해 소망을 들어보았다.
◇69년생
▲하희라=무엇보다 소중한 건 가족의 건강이다. 아이들 아빠(최수종)가 촬영중인 드라마 ‘해신’이 늘 위험해 걱정이다. 무사히 드라마가 끝나길 기도할 뿐이다. 그래고 올해엔 큰 아이 민서가 유치원에 가 나 역시 설렌다. 친구들과 잘 지냈으면 한다. 나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길 희망한다.
◇81년생
▲조인성=‘봄날’이 당장 8일부터 방영되니 좋은 평가를 받기 바랄 뿐이다. 작년에는 ‘발리에서 생긴 일’로 많은 분들이 연기자로 날 인정해줘 기분 좋은 한 해였다. 올해는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장)동건 형처럼 연기력으로 굳건히 자리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유진=지난 한 해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보냈다. 가수와 연기자 둘 다 어느정도 성과를 이룬 것 같아서 흐뭇하다. 내년에도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내년 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가 끝나면 일단 휴식을 취한 후 솔로 3집 준비와 연기자 활동을 계속하겠다.
▲성유리=지난 해 MBC TV ‘황태자의 첫사랑’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년에는 지금까지 연기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개성있는 역을 맡고 싶다. 연초에는 연기 활동 계획이 없고 여름께 활동을 시작할 생각이다.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겠다.
▲박정아(쥬얼리)=내년이 닭띠해고 내가 닭띠니까 내년에 모든 일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드라마 끝나고 2개월 정도 쉬었는데 드라마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오는 2월에 발표하는 새 음반이 잘 되어서 가수로서 더욱 활발히 활동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브라이언(플라이 투더 스카이)=올 한해는 안 좋은 사건 사고가 많았다. 새해에는 사건 사고 없이 평화로운 한해가 되고 모두들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노래 실력도 더 늘었으면 좋겠고 여자친구도 생겼으면 좋겠다.
▲봉태규=지금 출연 중인 MBC 주말드라마 ‘한강수타령’이 시청자들의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영화에 출연하게 될 것 같은데, 영화에서도 많은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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